안녕하세요. 맑은숲 숲지기입니다.
일상에서 자주 쓰이는 표현 중 하나인 ‘되돌려주다’.
그런데 글을 쓰다 보면 이런 의문이 생기기도 합니다.
‘되돌려주다’가 맞는 걸까? 아니면 ‘되돌려 주다’처럼 띄어 써야 할까?
이번 글에서는 국립국어원의 기준에 따라 합성 동사의 붙임과 띄어쓰기 규칙을 정확하게 살펴보겠습니다.

1. 합성 동사 표기 원칙
국립국어원은 합성 동사의 표기를 다음 두 가지 기준으로 나눕니다.
- 하나의 의미로 굳어진 경우: 붙여 씀
- 각 성분의 의미가 분명한 경우: 띄어 씀
따라서 ‘되돌리다’(되 + 돌리다)와 ‘주다’가 결합할 때, 이 결합이 의미적으로 단일한 동사인지, 의미가 나뉘는 구성인지에 따라 표기가 달라집니다.
2. ‘되돌려주다’: 붙여 쓰는 경우
‘되돌려주다’는 하나의 의미로 굳어진 동사로, 표준국어대사전에 등재된 표준어입니다.
특정 행위를 통해 받은 것을 되돌려주는 행위 전체를 지칭할 때 사용합니다.
예시
- 친구에게 빌린 책을 되돌려주었다.
- 그는 나에게 희망을 되돌려주었다.
이처럼 하나의 행위로 굳어진 경우에는 붙여 쓰는 것이 원칙입니다.
3. ‘되돌려 주다’: 띄어 쓰는 경우
반면, 어떤 문맥에서는 ‘되돌려’가 본동사, ‘주다’가 보조 동사로 기능하기도 합니다.
이럴 때는 두 단어를 띄어 써야 문법에 맞습니다.
예시
- 그는 내 질문에 대답을 되돌려 주기만 했다.
- 웃음을 되돌려 주는 사람은 많지 않다.
여기서 ‘주다’는 ‘되돌려’라는 동작을 보조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띄어 써야 자연스럽고 정확한 표현이 됩니다.
4. 핵심 비교 정리
| 되돌려주다 | 붙여 씀 | 하나의 동사로 굳어진 표현, 표준어 등재 |
| 되돌려 주다 | 띄어 씀 | 본동사 + 보조 동사의 결합, 의미 분리됨 |
5. 구분 팁
- 하나의 완결된 동작처럼 굳어진 표현 → 되돌려주다
- ‘주다’가 보조 동사처럼 덧붙는 구조 → 되돌려 주다
문맥 속에서 ‘주다’의 의미가 독립적인지를 판단해보면 자연스럽게 구별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되돌려준 마음”과 “되돌려 주기만 했다”는 뉘앙스부터 다르죠.
문장에서의 띄어쓰기 하나가 문법과 어색함을 가를 수 있습니다.
‘되돌려주다’와 ‘되돌려 주다’의 구별은 단지 맞춤법 차원이 아니라, 문장의 명료성과 독자의 이해력을 좌우하는 요소입니다.
글쓰기 실력을 높이고 싶다면, 합성 동사의 쓰임을 정확히 구별하는 습관부터 들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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