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맑은숲 국어 논술 전문 학원입니다.
국어 공부의 출발점은 문자에 대한 존중입니다. 오늘은 ‘훈민정음’이 어떻게 ‘한글’이란 이름을 얻게 되었는지를 살펴봅니다.
1443년 창제, 1446년 반포된 훈민정음은 훗날 ‘한글’이라는 이름을 얻습니다. 이 명명은 국문·언문이라 낮춰 부르던 당시 인식을 바꾸는 전환점이었습니다.
- ‘훈민정음’: ‘백성을 가르치는 바른 소리’라는 뜻의 공식 명칭.
- ‘한글’: 일반적으로 주시경(周時經) 선생이 1910년대에 제안·보급한 이름으로 알려져요. **‘한(큰/바른)’ + ‘글’**의 조합으로, 민족 문자에 대한 자긍심과 위상을 회복하려는 의도가 담겼습니다.
- 명칭의 변화는 곧 문자의 사회적 지위 변화였습니다. ‘언문’(속된 글자)이 ‘한글’(바르고 큰 글)로 자리 잡으면서 국어 연구·교육의 토대가 강화됩니다.
‘한글’이라는 이름은 문자 그 자체가 아니라 문자를 대하는 태도를 바꾼 혁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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